금융 소외 청년에게 필요한 자금 지원
지난 8월 28일 행복나눔재단과 크레파스솔루션은 청년 성장 금융 마중물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안 금융 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청년에게 저금리로 생활 긴급 자금 및 성장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청년의 자립과 성장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SIT 여섯 번째 모임에 참석한 크레파스솔루션과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크레파스솔루션은 P2P 저금리 대출 플랫폼 ‘청년5.5’를 통해 자금이 필요한 청년과 선한 투자자를 중개해주는 스타트업이다. 빅데이터와 핀테크 기술을 결합한 대안 신용 평가 제도를 개발해 더 많은 청년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크레파스솔루션의 대출 플랫폼을 활용 해 청년 대출 서비스 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5.5%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서비스
대부분의 청년들은 신용 정보가 부족하거나 신용 등급이 낮아 대출 심사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신용이 부족한 경우 평균 금리가 16.4%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청년 성장 금융 마중물 프로젝트는 금융에서 소외된 청년에게 기존과 다른 신용 평가 제도를 적용해 5.5% 저금리를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다. 크레파스솔루션이 만든 대안 신용 평가 제도로, 청년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고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다. 행복나눔재단은 이 프로젝트에 필요 자금을 지급하는 선한 투자자로 참여한다. 우선 마중물 자금으로 1억원을 공급해 일반 투자자와 5:5 매칭 투자로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추후 다른 파트너 투자 기관이 참여할 경우 후순위 투자자 역할을 담당해 타 투자 기관의 투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할 계획도 있다. 대출 상품은 중저 신용 등급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생 등 일반 청년의 소액 대출 한도는 100만~500만원, 특정 목적의 추가 대출 한도는 최대 1500만원이다. 금리는 5.5%이며, 12~24개월 원리금분할 상환 조건이다. 상환 의지를 가진 청년이 제 힘으로 감당할 수 있는 구조의 금융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하는 기회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는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소셜 벤처들도 참여한다. 크레파스솔루션 파트너인JUMP, 어반 하이브리드, SK 뉴스쿨, 콰타드림랩 등 청년 육성 기관에서 자금이 필요한 청년을 추천할 경우 우대 심사 조건을 적용, 크레파스솔루션의 대안 신용 평가 제도를 통해 중·저금리 대출이 가능한 청년을 선정한다. 다음으로 선한 의지를 갖고 있는 투자자, 즉 행복나눔재단 등이 참여해 자금을 확보한 후 크레파스솔루션의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자금을 공급한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청년들에게 신용을 관리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신용 교육을 제공하고, 또 희망만드는사람들과 같은 채무 관리 교육기관을 통해 대출을 희망하는 자 또는 연체자를 대상으로 부채관리 교육을 제공한다. 더불어사는사람들과 같은 청년 긴급 자금 제공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성실하게 상환 중이던 청년이 임금 체불, 사고, 질병 등 일시적 어려움으로 경제적 악순환에 빠지지 않도록 완충 시스템을 제공하고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행복나눔재단은 더 많은 청년에게 금융 기회를 주기 위해 크레파스솔루션과의 MOU를 시작으로 다른 참여 기관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상에 없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실천의 힘이 중요합니다.
혁신적 기술과 따뜻한 투자 협력이 지속 가능한 소셜 임팩트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민정 대표, 크레파스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