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픈 아버지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까?
조기현
작가
스무 살 때 아버지가 쓰러지면서 ‘영케어러’가 됐다. 아픈 아버지를 돌보며 겪은 일들을 책 <아빠의 아빠가 됐다>에 담았고, 청(소)년기 아픈 이를 돌본 일곱 명의 목소리와 대안을 모아 <새파란 돌봄>을 썼다. 인지 저하가 시작된 아버지의 노동과 생애를 영화 <1포 10kg 100개의 생애>로 기록했다. 돌봄청년 커뮤니티 n인분을 운영하며 세대, 성별, 가족을 넘어, 모두가 잘 돌보고 돌봄 받는 시민이 될 수 있는 조건을 탐색하고 있다.
함께 돌보는 영케어러 지원 체계 구축 과정